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여행문화를 가지고 여행을 다닌다. 코로나기간 이후 여행의 패턴이 급속도로 변화 되었다. 코로나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룹조인투어 즉 패키지투어를 이용을 하였다. 마치 해외여행하면 패키지투어라는 공식이 만들어져있는 상황이었다. 패키지 투어 아니면 해외여행 다니기가 힘들었을 정도였다. 사실상 젊은 2040 세대들 사이에 자유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현지투어에 대한 각종 플랫폼들이 생겨났으며, 그 덕분에 해외의 현지 여행사들이 플랫폼에 입점하여 B2B 성향에서 B2C로 손님들에게 직접 다가갈수 있게 되었다.
이러면서, 패키지 투어 시장은 5060 이상의 세대들이 중점이 되어 모객이 이루어 졌고, 젊은 2040세대들의 고객층이 빠져나가면서, 여행의 패턴이 나눠졌다.
자유여행으로 각자의 일정을 직접 짜면서, 현지투어를 적게는 하루~ 많게는 3일정도 쓰면서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사실 이러한 여행은 이미 외국인들에게는 지극히 보편화된 패턴이었지만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패턴인 셈이다.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면, 2040세대들이 현지투어를 이용을 하는데, 현지투어에서도 소그룹조인투어, 프라이빗투어가 있고, 조인으로 하는 투어가 있다. 소그룹 조인투어는 6-7인 미만으로 이루어진 조인투어며, 조인이지만 프라이빗한 성향을 띈 투어이다. 그러나 프라이빗투어가 해외에선 대세이다 보니 1인이든 2인이든 출발이 가능한 투어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패키지투어보단 비싼 프라이빗투어를 처음에는 부담이 되기에 예약을 망설였다가, 지금은 리뷰를 보고 만족한 사람들이 많으면 금액이 비싸더라도 예약을 한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행업을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까?
이제는 매번 똑같은 일정만 가지고 투어를 해서는 안되는 세대가 왔다. 좀 더 색다르고 좀 더 특별하고 좀 더 재미있게 여행을 기획해야한다. 여행사마다 각자의 색깔이 있어야 하고, 더 전문성을 띄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5060세대들은 무조건 싸게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 2040세대는 싼것보다 퀄리티가 있는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상품구성을 할때도 좀더 알차게, 좀더 배려있게, 좀더 세심하게 짜야한다.
지금은 "로컬리즘" 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이다. 여행을 하는데 로컬의 문화를 경험하고 좀더 로컬스러움이 묻어나는 투어들이 개발이 되어야 한다. 관광지만 주구장창 다니는 여행보다는 현지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여행인것이다.
예를들면, 한국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여행을 온다고 하면, 어떤 투어를 우리는 기획을 해야할까?
매번 다니는 자연만 즐기는 여행? 아니면 한국에서 아이들이 즐기지 못하는 뉴질랜드 스러운 체험여행?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여행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크다,. 그러면서 부모님들도 같이 즐길수 있는 여행을 만들어 줘야한다.
이럴땐, 아이들에겐 동물농장에 가서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과, 놀이터에서 실컷 놀게 해주는 시간도 있으면 좋고,
루지를 태워주면서, 숲속에 가서 산책도 하고, 한국에서는 학원 뺑뺑이로 지친 일상을 실컷 놀게 해주는 일정을 짜야한다.
즉, 빡빡하게 다니는 일정보다 좀더 여유롭게 쉬엄쉬엄 다니는 여행이 뉴질랜드에서는 적합하다. 아니 해외여행에서는 그게 적합하다. 왜냐, 한국인들에게 여행은 힐링이 포커스다! 바쁜 한국의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여유롭게 자연을 보면서 힐링도 하고, 새로운 문화를 보면서 즐거워 하는 여행!